추가령은 원래 대동여지도에서 백빙산의 분수령을 지칭한 것으로 Kofuji(小文次郞, 1903)가 죽가령지구로 처음 명명하였다. 죽가령지구는 동해안 안변에서 추가 령에 이르는 협곡을 지나서, 남쪽으로 평강, 철원, 연 천 및 삼각산을 잇는 협곡을 지칭한 것 이였다. 이 협 곡은 남대천과 평행한 방향으로 약 150 km의 연장과 5-6 km의 폭으로 발달하고 있다. 추가령지구대의 범위는 연구자들마다 서로 다른 견 해를 가지고 있다. 즉, 추가령지구대 혹은 단층은 북쪽 의 원산으로부터 시작한다는 견해와 길주, 명천까지 연 장된다는 견해가 있다. 한편, 남쪽 연장부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서울까지 이어지는 것은 확실하나, 그 이 남의 연장부에 대해서는 연구자들 마다 서로 다른 견 해를 가지고 있다. 예를 들어, Kinosaki(木野崎吉郞, 1937)는 추가령열곡이 북단인 함남 안변에서 경기도 문 산을 남단으로 하며 총 연장이 역시 150 km 달한다 고 생각하였다. Tateiwa(立岩巖, 1976)는 추가령지구대 북단은 함경북도 길주, 명천 지방이며, 함경남도 함흥 과 신흥지방을 거치며, 남단은 충청남도 보령, 청양, 대 천리, 부여, 남포지방까지 포함하였다. 그러나 손치무(구두설명 in Lee et al., 1983)는 추가령지구대가 서울 화강암에 의하여 절단되므로 충남 보령지역까지 연장 되지 않는다고 하였다. 위의 견해들을 종합하여 보면, 추가령지구대는 일반적 으로 북동-남서 주향으로 원산-서울까지의 구조선들을 포 함한다. 그러나 원산 이북지역에서는 함북의 길주, 명천 까지, 서울 이남에서는 보령까지 연장될 것으로 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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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hoi, S.-J., Chwae, U.-C., Lee, H.-K., Song, Y.-G., & Kang, I.-M. (2012). Review on the Chugaryeong Fault. Economic and Environmental Geology, 45(4), 441–446. https://doi.org/10.9719/eeg.2012.45.4.44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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